현아 측 "용준형과 웨딩화보 공개 후 심각한 루머, 법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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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가 용준형과의 결혼 발표 이후 불거진 각종 악성 루머에 법적 대응한다.
소속사 앳에어리어는 4일 "그동안 소속 아티스트 현아에 대한 끊임없는 인신공격과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왜곡 등에 대해서 고소를 준비했으나 아티스트 본인의 요청에 따라 선처로 일관해왔다"면서 "하지만 결혼 발표 이후 더 이상 관망할 수 없는 수준으로 명예훼손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결정적으로 고소를 결심하게 된 건 웨딩 화보를 공개한 이후부터라고. 현아 측은 "웨딩 화보 공개 이후 사실과 전혀 다른 루머의 생산과 유포 행위가 심각해지고 있어 강경 대응을 결정했다"면서 "최소한의 인격 보호 차원에서 앞으로 악성 루머에 대해 그 어떠한 경고나 선처, 합의 없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아와 용준형은 지난 1월 각자의 SNS에 손을 잡고 찍은 사진을 올리며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이들은 과거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로, 과거 용준형이 현아의 솔로 데뷔곡인 '체인지'에 피처링을 맡은 인연이 있다. 오랜 동료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화제가 됐다.
현아는 1992년생, 용준형은 1989년생으로 나이는 3살 차이로, 오는 10월 11일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한다. 현아는 지난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예비 신랑 용준형과 함께 촬영한 웨딩화보 여러 장을 올렸던 바다.
하지만 용준형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2009년 비스트로 데뷔한 용준형은 2019년 정준영으로부터 불법 음란물을 공유받아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은 사실이 알려져 팀을 탈퇴했다.
이와 관련해 용준형은 지난 6월 SNS를 통해 "과거의 일들을 다시 꺼내 이야기하며 보낼 자신이 없었고, 그저 지나가겠지 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지 못하고 그동안 외면하며 보냈다. 저는 상처나고 흉이 지더라도, 견디고 참아내겠다"면서도 "부디 간곡히 부탁드린다. 제가 사랑하고 아끼는 가족과 사람들, 부족한 저를 바라봐주시는 팬분들을 비롯한 모든 이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과거에 바로잡지 못한 일들, 어리석었던 행동과 발언들 깊이 되새기며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매일 노력하고 살아가겠다"며 사과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소속사 앳에어리어는 4일 "그동안 소속 아티스트 현아에 대한 끊임없는 인신공격과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인 왜곡 등에 대해서 고소를 준비했으나 아티스트 본인의 요청에 따라 선처로 일관해왔다"면서 "하지만 결혼 발표 이후 더 이상 관망할 수 없는 수준으로 명예훼손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결정적으로 고소를 결심하게 된 건 웨딩 화보를 공개한 이후부터라고. 현아 측은 "웨딩 화보 공개 이후 사실과 전혀 다른 루머의 생산과 유포 행위가 심각해지고 있어 강경 대응을 결정했다"면서 "최소한의 인격 보호 차원에서 앞으로 악성 루머에 대해 그 어떠한 경고나 선처, 합의 없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아와 용준형은 지난 1월 각자의 SNS에 손을 잡고 찍은 사진을 올리며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이들은 과거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로, 과거 용준형이 현아의 솔로 데뷔곡인 '체인지'에 피처링을 맡은 인연이 있다. 오랜 동료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화제가 됐다.
현아는 1992년생, 용준형은 1989년생으로 나이는 3살 차이로, 오는 10월 11일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한다. 현아는 지난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예비 신랑 용준형과 함께 촬영한 웨딩화보 여러 장을 올렸던 바다.
하지만 용준형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2009년 비스트로 데뷔한 용준형은 2019년 정준영으로부터 불법 음란물을 공유받아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은 사실이 알려져 팀을 탈퇴했다.
이와 관련해 용준형은 지난 6월 SNS를 통해 "과거의 일들을 다시 꺼내 이야기하며 보낼 자신이 없었고, 그저 지나가겠지 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지 못하고 그동안 외면하며 보냈다. 저는 상처나고 흉이 지더라도, 견디고 참아내겠다"면서도 "부디 간곡히 부탁드린다. 제가 사랑하고 아끼는 가족과 사람들, 부족한 저를 바라봐주시는 팬분들을 비롯한 모든 이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과거에 바로잡지 못한 일들, 어리석었던 행동과 발언들 깊이 되새기며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매일 노력하고 살아가겠다"며 사과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