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기업분할 주식매수청수권 행사분을 자사주로 매입한다고 4일 공시했다.

엔씨소프트는 사내 품질관리(QA) 부문과 응용소프트웨어 개발·공급 부문을 각각 분리해 다음달 1일 엔씨큐에이, 엔씨아이디에스 등을 설립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이에 따른 기업분할 및 신설회사 설립과 관련해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에 대한 요청을 모두 수용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3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접수했다.

주식매수청구권을 통해 확보한 주식 37만8434주(727억9281만원)은 자사주로 취득하고, 기업 가치 극대화를 위한 인수합병(M&A)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지분율 10%를 초과하는 자사주 분에 대해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소각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