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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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시 한 번 기술주 매도 압박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하락으로 출발했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동부표준시로 오전 9시 50분에 0.1% 상승으로 돌아섰다. S&P500은 0.3% 하락 출발했으나 하락폭을 줄이고 있고, 나스닥 종합은 0.3% 하락으로 하락폭을 줄였다.

전 날 9.5% 하락했던 엔비디아는 미법무부가 반독점 조사를 위해 소환장을 보냈다는 소식에 2.3% 하락 출발했으나 0.6% 하락으로 역시 하락폭을 줄였다.

10년 국채 수익률은 2bp(1bp=0.01%)하락한 3.82%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지수는 전날보다 0.2% 하락했으며 일본 엔화는 달러당 0.4% 상승해 144.87에 도달했다.

비트코인은 2.8% 하락해 56,562.51달러에, 이더는 2.3% 하락한 2,406.47달러에 거래됐다.

전 날 뉴욕증시의 주요 벤치마크는 8월 5일의 폭락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다.

트레이더들은 역사적으로 미국 증시가 약한 달인 9월의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다.많은 투자자들이 향후 5%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하지만 일부 펀드 매니저들은 하락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프라이빗 뱅크의 투자 책임자인 크리스 하이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8주는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보다 다양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8월 미국 비농업 고용 보고서를 며칠 앞두고 이 날은 경제 데이터 발표가 몰려있다. 최신 구인공고 및 이직률 데이터(JOLTS)를 앞두고 노동 수요와 고용 범위가 좁아지고 있음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 공장주문 데이터도 발표된다

증시 폐장후에는 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HPE)와 소매기업인 달러제너럴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