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던 인천 서구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충전 구역에 녹아내린 전기차 충전기가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주민 등 2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차량 87대가 불에 타고 793대가 그을렸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오전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던 인천 서구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충전 구역에 녹아내린 전기차 충전기가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주민 등 2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차량 87대가 불에 타고 793대가 그을렸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오는 6일 전기차 화재 안전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다음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한 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의 실효성과 산어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대책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방기선 실장 주재로 열린 관계부처 차관급 회의에서 국내에서 전기차를 판매하는 모든 제조사에 배터리 정보의 자발적 공개와 이미 판매된 전기차에 대한 특별 무상 점검을 권고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주택 이하 주차장의 소방시설 긴급 점검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