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인도 시장 넘본다…8월까지 수출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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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뭄바이 식품박람회(Anuga Select Inida 2024)'에 한국관으로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뭄바이 식품박람회는 인도의 경제수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B2B 식음료 전문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인도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전 세계 270여 식품 관련 업체가 참가했다.
최근 K-푸드의 인도 수출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 8월 말까지 집계된 잠정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증가했고, 5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라면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0%가 증가해 1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음료 49만 달러(429.0%↑), 쌀가공식품 70만 달러(210.3%↑), 인삼류 13만 달러(143.0%↑) 등이 주요 수출 증가 품목으로 떠올랐다.
농식품부와 aT는 이번 박람회에서 인도 시장을 겨냥해 우수 수출업체 10개 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K-푸드를 홍보했다. 비건 식품을 선호하는 현지 식문화를 반영해 비건 인증 김치를 넣은 김치볶음밥, 비건 잡채 등 다양한 시연·시식 행사도 개최했다.
현장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매운맛 라면, 저염 고추장, 과일맛 탄산음료 등 가공식품의 인기가 높았고, 고단백,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프로틴 음료, 홍삼, 콤부차 파우더 등의 제품도 호응을 얻었다고 aT는 설명했다. 박람회가 진행된 3일간 한국관에서는 27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 확대 잠재력이 큰 중요한 식품 시장"이라며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출 지원 사업을 총동원해 인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해곤기자 pinvol1973@wowtv.co.kr
뭄바이 식품박람회는 인도의 경제수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B2B 식음료 전문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인도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전 세계 270여 식품 관련 업체가 참가했다.
최근 K-푸드의 인도 수출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 8월 말까지 집계된 잠정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증가했고, 5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라면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0%가 증가해 1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음료 49만 달러(429.0%↑), 쌀가공식품 70만 달러(210.3%↑), 인삼류 13만 달러(143.0%↑) 등이 주요 수출 증가 품목으로 떠올랐다.
농식품부와 aT는 이번 박람회에서 인도 시장을 겨냥해 우수 수출업체 10개 사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K-푸드를 홍보했다. 비건 식품을 선호하는 현지 식문화를 반영해 비건 인증 김치를 넣은 김치볶음밥, 비건 잡채 등 다양한 시연·시식 행사도 개최했다.
현장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매운맛 라면, 저염 고추장, 과일맛 탄산음료 등 가공식품의 인기가 높았고, 고단백,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프로틴 음료, 홍삼, 콤부차 파우더 등의 제품도 호응을 얻었다고 aT는 설명했다. 박람회가 진행된 3일간 한국관에서는 27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 확대 잠재력이 큰 중요한 식품 시장"이라며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출 지원 사업을 총동원해 인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해곤기자 pinvol1973@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