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전에 집안일 다 해놔"…삼성 'AI 가전' IFA 총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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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FA서 AI 기술 강조
'모두를 위한 AI' 주제로 전시
'모두를 위한 AI' 주제로 전시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한층 발전된 인공지능(AI) 기술경쟁력을 선보인다. AI 기술 혁신을 통해 진화한 연결 경험을 유럽 시장에 공개하고 새로운 기능을 갖춘 각종 가전기기를 대거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IFA를 하루 앞두고 '모두를 위한 AI'라는 주제로 스마트싱스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영상디스플레이·생활가전·모바일 등 AI 제품을 대거 전시한다고 밝혔다. '메세 베를린' 전시장에 있는 '시티 큐브 베를린'에 업계 최대 규모인 6017㎡(약 1820평)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AI로 강화된 스마트싱스의 주요 솔루션과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스마트싱스는 2014년 인수 이후 삼성의 기술력을 접목하면서 지난달 기준 약 3억5000만명에 이르는 거대 연결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스마트싱스 '보안' 전시공간에선 기기 간 안전한 연결을 지원하는 '삼성 녹스 매트릭스', 사용자의 중요 정보를 보호하는 '삼성 녹스 볼트'가 소개된다. 외부인의 임의 접속을 감지한 경우 즉시 차단하는 '리셋 보호' 기술도 전시된다.
지속가능성 공간에선 전력 피크 시간대에 에너지 절감을 돕는 '플렉스 커넥트' 기능으로 유럽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춘다. 테슬라와 협업해 전력 소비량을 최적화하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도 선보인다.
'쉬운 연결과 제어' 공간에선 집안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기기를 제어하는 '맵뷰', 스마트폰으로 리모컨 기능을 대신하는 '퀵리모트'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안전과 건강' 공간에선 △패밀리 케어 △갤럭시 링 기반의 수면 최적화 기능을 시연한다. '스마트싱스 프로'를 활용해 상업용 공간에서 가전, 조명, 온·습도, 카메라 등 사물인터넷(IoT) 제품을 관리하는 기능은 B2B 솔루션 공간에 전시된다. AI 기반의 기능이 이전보다 강화된 '비스포크 AI' 제품도 관람객들을 맞는다. 비스포크 AI 제품에 적용된 음성 비서 '빅스비'는 자연어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고 답할 수 있도록 향상된 기능을 갖췄다. 한 문장에 여러 명령을 담아 말해도 의도를 파악할 수 있고 앞서 이뤄진 대화를 기억한 다음 지시를 수행할 수도 있다.
사용자 목소리나 위치를 인식해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이스 ID', '앰비언트 센싱' 기능도 최초로 공개한다. 이 기능은 2025년에 적용될 예정이다.
보이스 ID는 목소리로 사용자를 인식해 개인 일정, 관심사, 건강 상태 등을 반영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기능이다. "나 출근할 거야, 오후 6시까지 집안일 끝내 줘"라고 말해도 사용자 의도와 성향을 파악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식이다. 앰비언트 센싱은 사용자와 가까운 곳에 있는 가전의 스크린을 활성화하거나 로봇청소기가 근처로 이동해 음성 알람을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유럽 12개국에 출시 예정인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도 전시한다. 에너지 효율에 민감한 유럽 소비자들을 공략할 수 있는 AI 가전도 함께 선보인다. 유럽 에너지 규격 기준 중 최고 등급(A등급)보다도 에너지를 55% 추가 절감할 수 있는 세탁기와 'AI 절약 모드' 등이 대표적이다.
AI 스크린도 강조한다. AI홈의 중심인 AI TV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일상의 변화도 체험할 수 있다. 집안 곳곳 가전 상태를 대화면으로 확인·제어하는 '3D 맵 뷰', 과거 영상을 고화질로 변환하는 'AI 업스케일링', 대사를 AI로 더 선명하게 듣도록 지원하는 '액티브 보이스 프로' 등을 직접 확인 가능하다.
갤럭시 Z폴더블6, 링, 워치 울트라, 버즈3 시리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IFA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공개된 신규 코파일럿+PC '갤럭시 북5 프로 360'도 함께 전시된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삼성전자는 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IFA를 하루 앞두고 '모두를 위한 AI'라는 주제로 스마트싱스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영상디스플레이·생활가전·모바일 등 AI 제품을 대거 전시한다고 밝혔다. '메세 베를린' 전시장에 있는 '시티 큐브 베를린'에 업계 최대 규모인 6017㎡(약 1820평)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AI로 강화된 스마트싱스의 주요 솔루션과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스마트싱스는 2014년 인수 이후 삼성의 기술력을 접목하면서 지난달 기준 약 3억5000만명에 이르는 거대 연결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스마트싱스 '보안' 전시공간에선 기기 간 안전한 연결을 지원하는 '삼성 녹스 매트릭스', 사용자의 중요 정보를 보호하는 '삼성 녹스 볼트'가 소개된다. 외부인의 임의 접속을 감지한 경우 즉시 차단하는 '리셋 보호' 기술도 전시된다.
지속가능성 공간에선 전력 피크 시간대에 에너지 절감을 돕는 '플렉스 커넥트' 기능으로 유럽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춘다. 테슬라와 협업해 전력 소비량을 최적화하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도 선보인다.
'쉬운 연결과 제어' 공간에선 집안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기기를 제어하는 '맵뷰', 스마트폰으로 리모컨 기능을 대신하는 '퀵리모트'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안전과 건강' 공간에선 △패밀리 케어 △갤럭시 링 기반의 수면 최적화 기능을 시연한다. '스마트싱스 프로'를 활용해 상업용 공간에서 가전, 조명, 온·습도, 카메라 등 사물인터넷(IoT) 제품을 관리하는 기능은 B2B 솔루션 공간에 전시된다. AI 기반의 기능이 이전보다 강화된 '비스포크 AI' 제품도 관람객들을 맞는다. 비스포크 AI 제품에 적용된 음성 비서 '빅스비'는 자연어 기반으로 맥락을 이해하고 답할 수 있도록 향상된 기능을 갖췄다. 한 문장에 여러 명령을 담아 말해도 의도를 파악할 수 있고 앞서 이뤄진 대화를 기억한 다음 지시를 수행할 수도 있다.
사용자 목소리나 위치를 인식해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이스 ID', '앰비언트 센싱' 기능도 최초로 공개한다. 이 기능은 2025년에 적용될 예정이다.
보이스 ID는 목소리로 사용자를 인식해 개인 일정, 관심사, 건강 상태 등을 반영한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기능이다. "나 출근할 거야, 오후 6시까지 집안일 끝내 줘"라고 말해도 사용자 의도와 성향을 파악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식이다. 앰비언트 센싱은 사용자와 가까운 곳에 있는 가전의 스크린을 활성화하거나 로봇청소기가 근처로 이동해 음성 알람을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유럽 12개국에 출시 예정인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도 전시한다. 에너지 효율에 민감한 유럽 소비자들을 공략할 수 있는 AI 가전도 함께 선보인다. 유럽 에너지 규격 기준 중 최고 등급(A등급)보다도 에너지를 55% 추가 절감할 수 있는 세탁기와 'AI 절약 모드' 등이 대표적이다.
AI 스크린도 강조한다. AI홈의 중심인 AI TV를 통해 경험할 수 있는 일상의 변화도 체험할 수 있다. 집안 곳곳 가전 상태를 대화면으로 확인·제어하는 '3D 맵 뷰', 과거 영상을 고화질로 변환하는 'AI 업스케일링', 대사를 AI로 더 선명하게 듣도록 지원하는 '액티브 보이스 프로' 등을 직접 확인 가능하다.
갤럭시 Z폴더블6, 링, 워치 울트라, 버즈3 시리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IFA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공개된 신규 코파일럿+PC '갤럭시 북5 프로 360'도 함께 전시된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