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5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지능정보원(NIA)과 ‘디지털 ESG 협의체’ 발족식을 갖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코레일 제공
코레일이 5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지능정보원(NIA)과 ‘디지털 ESG 협의체’ 발족식을 갖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코레일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지능정보원(NIA)과 2024년 디지털 ESG 협의체 발족식을 가졌다.

디지털 ESG 협의체는 디지털 기반의 ESG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NIA와 통신사, 글로벌 IT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협력 기구다.

코레일은 국민 일상과 가깝고 디지털 전환이 활발한 교통 분야 대표 기업으로, 올해부터 협의체에 참여한다.

이날 발족식에는 교통, IT, 통신, 교육, 금융 등 19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공동 선언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ESG 활동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협의체는 △키오스크 교육, 전자기기 기부 캠페인 등 기관별 현안 공유 △디지털 정책과제 발굴 △참여 기관 간 디지털 ESG 활동 연계·협력 방안 논의 △대국민 홍보 강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모바일 앱 ‘코레일톡’, 자동발권기 사용법을 취약계층에 안내하는 ‘디지털 스쿨’을 통신, 금융 등의 기관과 연계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전문 강사 초빙, 교육 콘텐츠 지원 등 상호 협력으로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했다.

원종철 코레일 디지털융합본부장은 “이번 협의체를 통한 공공·민간 협력과 코레일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결합한 ‘코레일 형’ 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