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구 북구에 위치한 대구체고에서 열린 제품전달식에서 김권중 대구체고 행정실장(왼쪽부터), 조대승 대구체고 교장, 반효진 선수, 전준범 아워홈 부문장, 도미경 대구체고 사격부 감독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제공
5일 대구 북구에 위치한 대구체고에서 열린 제품전달식에서 김권중 대구체고 행정실장(왼쪽부터), 조대승 대구체고 교장, 반효진 선수, 전준범 아워홈 부문장, 도미경 대구체고 사격부 감독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제공
아워홈이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공기소총 금메달리스트 반효진(16·대구체고)와 대구체고에 식품 선물을 전달했다.

6일 아워홈에 따르면 이번 제품 전달 행사는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반효진 선수와 대구체고 학생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아워홈이 전달한 제품은 반 선수가 즐겨 먹는다고 꼽은 '바베큐 폭립'과 선수를 위한 고단백 식단관리 쉐이크 '아워핏', 떡볶이 등이다. 지원 물품은 반효진 선수와 사격부 코치진, 선수들을 비롯해 대구체고 전교생 및 교직원 전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아워홈은 반효진 선수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반 선수의 모친 이정선 씨가 아워홈에서 약 10년간 근무하고 있는 장기 근속자이기 때문이다.

특히 선물 포장 겉면에는 "어차피 이 세계 짱은 나다"라는 반효진 선수의 자기 암시 문구를 새겨 재미를 더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반효진 선수 덕분에 깜짝 선물을 받고 힘이 났다", "응원해주신 마음 받고 더욱 힘내서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겠다" 등 대구체고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도 이어졌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대구체고의 선전을 기원하고 격려할 수 있어 기쁘다"며 "반 선수를 비롯한 대구체고 학생이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