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연 인스타그램,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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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지연(31)과 KT 위즈 소속 야구선수 황재균(36)의 이혼설이 불거진 가운데, 황재균의 술자리가 포착됐다.

4일 각 언론사 제보를 통해 황재균의 술자리 모습이 담긴 사진이 전달됐다.

제보자는 자신을 "야구선수 황재균과 티아라 지연의 모습을 유튜브로 보며 응원 중인 팬"이라고 밝히며 "현재 황재균 선수는 KT위즈 구단 내 최고참이고 중요한 정규 리그 시즌 중이다. 앞으로 있을 가을 야구 시즌도 앞두고 있는데, 결혼한 유부남이 아침 6시까지 이성이 섞인 술자리에 있는 모습이 좋게 보이지 않았다"고 제보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혼설까지 나온 마당에 황재균 선수의 이러한 행실은 더욱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황재균과 지연은 2022년 12월 결혼했다. 하지만 2년도 채 안 돼 지난 6월 이혼 설이 불거졌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에서 보이는 라디오로 야구가 중계되던 중 이광길 해설위원이 "그거 알고 있냐"면서 황재균 이혼이 지연과 이혼을 했다는 말을 했다.

공교롭게도 해당 시기는 지연이 유튜브 영상 업로드 중단을 선언한 시점과 맞물렸다. 지연은 "개인 사정으로 인해 당분간 유튜브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다"며 "구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지연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개해왔다.

당시 지연의 전 소속사 관계자는 "본인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이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 해설위원 역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해설위원은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기사로 난 줄 알고 있었고, 이후 확인하지 않은 채 중계에 들어갔다가 말실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해설위원은 논란 이후 황재균과 직접 통화 후 사과의 뜻을 전하고 오해를 풀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