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억 추가 투자받은 물류 기업…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찜한 시니어 케어 스타트업 [긱스플러스]
물류 스타트업, 190억 투자 유치
시니어 기업도 투자 유치 성공


이번 주에는 물류, 시니어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물류 서비스 회사 파스토는 9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습니다. 시니어 전문 기업 케어닥은 글로벌 자산운용사로부터 투자받았습니다.
190억 추가 투자받은 물류 기업…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찜한 시니어 케어 스타트업 [긱스플러스]
파스토, 190억 규모 시리즈D 투자 유치
스마트 물류 서비스 회사 파스토가 19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 파스토의 총 누적 투자금은 1300억원을 돌파했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SK디앤디, 신한벤처투자, 하나벤처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파스토는 자체 개발 풀필먼트 시스템과 자동화 설비를 기반으로 물류 모든 과정을 시스템화해 온라인 스토어에 최적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주 7일 내일 도착 보장’을 통해 빠른 배송 서비스를 강화했다. 600여 개 이상의 국내·외 쇼핑몰 연동 서비스에 라쿠텐, 쇼피파이 등 유명 해외 판매 플랫폼 추가로 연동했다. 파소트는 이번 투자 유치로 스마트 물류 시장 지배력 강화와 물류 디지털 전환 시장에서 파스토 로보틱스 사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바로팜, 150억원 규모의 프리 IPO 라운드 투자 유치
약국 경영 토탈 플랫폼을 운영하는 바로팜이 SBVA 등으로부터 투자받았다. 이번 라운드 투자에는 SBVA를 비롯해 KDB산은캐피탈에서 신규로 합류했다. 기존 투자사인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이 후속 참여했다. 총 투자 규모는 150억원이다. 바로팜의 누적 투자액은 350억원이다. 지난 3월 상장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해 기업공개(IPO)를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바로팜은 김슬기 대표와 신경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2021년 7월 국내 최초 약국 경영 통합 플랫폼 ‘바로팜’을 출시했다. 서비스는 출시 이후 3년 만인 현재 전국 약국의 80%에 달하는 2만 개 이상의 약국이 이용하고 있다. 누적 주문금액 3조원을 달성했다.
190억 추가 투자받은 물류 기업…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찜한 시니어 케어 스타트업 [긱스플러스]
케어닥, 글로벌 자산운용사 인베스코 투자 유치
시니어 토탈케어 기업 케어닥이 글로벌 자산운용사 인베스코으로부터 투자받았다. 케어닥은 인베스코와 공동 출자로 '케어오퍼레이션'을 설립했다. 인베스코는 올 8월 기준 약 1조 7158억 달러 규모의 운용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국내 시니어 케어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 간의 첫 번째 협력 사례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글로벌 투자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시니어 하우징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케어오퍼레이션은 다양한 등급의 양로시설, 노인복지주택, 시니어 레지던스 등 시니어 하우징 분야에서 혁신적인 브랜드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데 주력한다.

'탈모 케어 샴푸 개발' 폴리페놀팩토리, 20억원 투자 유치
폴리페놀팩토리가 효성화학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폴리페놀팩토리는 KAIST 화학과의 이해신 석좌교수와 젊은 과학자, 기술 상용화 전문가 등이 창업한 교원창업 스타트업이다.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 그래비티 샴푸 출시했다. 카이스트 특허성분인 '리프트맥스'가 모발에 즉각적인 폴리페놀 보호막을 형성해 큐티클층의 손상을 막고 2주 사용으로 탈모가 약 70% 감소하는 효과를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90억 추가 투자받은 물류 기업…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찜한 시니어 케어 스타트업 [긱스플러스]
반찬 편집숍 운영하는 도시곳간, 20억원 투자 유치
오프라인 기반 로컬 큐레이션 반찬 편집숍을 운영하는 도시곳간이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CJ인베스트먼트와 빌랑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도시곳간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62억원이다. 도시곳간은 전국 50개 이상의 매장에서 요리사가 직접 만드는 등 250가지의 반찬부터 로컬 전통주, 농축수산 신선식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편집숍이다. 3040세대 주부를 타깃하고 있으며, 연간 170만 명의 회원이 방문한다. 오프라인 매장은 서울과 경기, 인천, 호남, 경상, 강원, 제주까지 확장하고 있다.

'산업안전용 라이다 솔루션' 나노시스템즈, 시드 투자 유치
산업안전용 라이다 솔루션 전문 기업 나노시스템즈가 액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나노시스템즈는 3D 플래시 라이다 개발 기업으로 2013년 설립됐다. 라이다 관련 광학 설계, 신호 처리 및 레이저 제어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나노시스템즈는 11년간 축적된 기술을 토대로 자율주행 로봇, 공공 인프라, 산업안전 분야의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매출에서만 작년 대비 2배 이상인 약 5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회사가 생산하는 자율주행 로봇용 라이다는 인공지능에 특화된 자사 라이다 센서를 통해 타 제품 대비 자율주행이 개선된 로봇 주행 능력을 인정받은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