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조선업종 내 종목 교체…삼성중공업 사고 한화오션 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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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 초고수들은 이 날 오전 조선업종 내에서 손바꿈을 시도했다. 조선업종 내에서 하락폭이 컸던 삼성중공업은 저가매수했지만,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었던 한화오션은 매물을 내놨다.
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 고객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삼성중공업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날 오전 삼성중공업은 1.83% 하락한 9640원에 거래중이다. 하반기들어 조선업황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기대를 완전히 접기는 이르다는 분석이 증권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조선담당 연구원은 "3분기는 휴가 등으로 조업일수가 7% 줄었지만 4분기에는 조업일수가 늘면서 실적을 회복할 전망"이라며 "건조선가 상승으로인한 구조적인 가격 상승 효과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순매수 2위와 3위는 삼천당제약과 알테오젠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오전 삼천당제약은 7.27%, 알테오젠은 1.95% 하락중이다. 삼천당제약은 올들어 65% 올랐다. 비만약 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을 알리는 등 긍정적인 뉴스가 나왔기 때문이다. 알테오젠은 지난 7~8월 사이 코스피지수 약세에도 불구하고 14.95% 올랐다. 이날 삼천당제약과 알테오젠을 비롯해 코스닥 주요 종목들이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고수들의 이날 오전 순매도 1위는 한국가스공사다. 한국가스공사는 동해 가스전 사업에 대한 기대로 최근 3개월간 50%가량 올랐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동해 가스전은 기업가치에 반영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해 가스전에서 얼마나 가스를 발견할 수 있을지는 예상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데도 시장은 이를 선반영하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 과도한 기대였는지, 제대로 선반영 한 것인지가 드러나겠지만 현재로서는 기업가치에 반영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2위는 펩트론, 3위는 한화오션이 차지했다. 한화오션 주가는 이날 오전 3.43% 내린 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조선주가 단기 조정을 받으면서 최근 일주일간 11% 하락한 가운데 이 날까지 조정이 이어지고있는 모습이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순매수 2위와 3위는 삼천당제약과 알테오젠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오전 삼천당제약은 7.27%, 알테오젠은 1.95% 하락중이다. 삼천당제약은 올들어 65% 올랐다. 비만약 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을 알리는 등 긍정적인 뉴스가 나왔기 때문이다. 알테오젠은 지난 7~8월 사이 코스피지수 약세에도 불구하고 14.95% 올랐다. 이날 삼천당제약과 알테오젠을 비롯해 코스닥 주요 종목들이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고수들의 이날 오전 순매도 1위는 한국가스공사다. 한국가스공사는 동해 가스전 사업에 대한 기대로 최근 3개월간 50%가량 올랐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동해 가스전은 기업가치에 반영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해 가스전에서 얼마나 가스를 발견할 수 있을지는 예상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데도 시장은 이를 선반영하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 과도한 기대였는지, 제대로 선반영 한 것인지가 드러나겠지만 현재로서는 기업가치에 반영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2위는 펩트론, 3위는 한화오션이 차지했다. 한화오션 주가는 이날 오전 3.43% 내린 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조선주가 단기 조정을 받으면서 최근 일주일간 11% 하락한 가운데 이 날까지 조정이 이어지고있는 모습이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