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갈 시간 길지 않아"…장근석, 암투병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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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이 갑상선암 투병 이후 달라진 마음가짐을 직접 전했다.
장근석은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장근석의 찐 방구석 라이브, 소통의 신이 되다'라는 제목으로 팬들과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장근석은 팬들과 소통하면서 "전하고 싶은 얘기는, 여러분이 무언가 삶의 고민이나 힘들어하는 것들이 많은데, 그걸 너무 오랫동안 고민하기에는 우리가 살아갈 시간이 그렇게 길지가 않더라"라며"오래 고민하지 말아라. 어차피 지나갈 일이다"고 조언했다.
장근석은 이날 배우 하석진, 인테리어 디자이너 임성빈과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갑상선암 수술하고 난 이후부터 사람들이 왜 여행을 다니는지 알게 됐다"며 "올해는 혼자 여행을 한번하고 싶다"고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긍정적인 사고가 제 사고를 지배할 수 있도록 셀프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다"며 "그렇게 하니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한다"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장근석은 지난달 "지난해 10월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지난 5월 수술했다"며 "다행히 수술을 잘 마쳤고 확인한 결과 경과도 좋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장근석은 "한번 아프고 다시 다시 일어났을 때 든 생각은 '아 정말 시간이 별로 없다'였다"며 "그래서 고민을 적당히가 아니라 아예 그만하기로 했다"고 달라진 모습을 전했다.
이어 "이제는 고민을 그만하고, 내 직감에 맞춰 하고 싶은 거 재밌게 하고, 일단 저지르고 후회하려 한다"면서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장근석이 앓은 것으로 알려진 갑상선암은 목 전면의 튀어나온 부분, 울대의 2~3cm에 위치한 나비 모양 기관인 갑상선에 발생하는 암을 의미한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보면, 갑상선암은 남녀를 통틀어 국내 발생률 11.8%로 전체 암 중에서 2위를 차지할 만큼 발병률이 높은 암으로 알려졌다.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3배 정도 발병이 많고, 40∼50대에서 발병률이 높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갑상선암 발병이 증가하는 추세다.
갑상선암의 종류에 따라 예후가 다르지만, 갑상선암의 80~90%를 차지하는 유두상 갑상선암의 경우 치료가 잘 되고 완치율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장근석은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장근석의 찐 방구석 라이브, 소통의 신이 되다'라는 제목으로 팬들과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장근석은 팬들과 소통하면서 "전하고 싶은 얘기는, 여러분이 무언가 삶의 고민이나 힘들어하는 것들이 많은데, 그걸 너무 오랫동안 고민하기에는 우리가 살아갈 시간이 그렇게 길지가 않더라"라며"오래 고민하지 말아라. 어차피 지나갈 일이다"고 조언했다.
장근석은 이날 배우 하석진, 인테리어 디자이너 임성빈과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갑상선암 수술하고 난 이후부터 사람들이 왜 여행을 다니는지 알게 됐다"며 "올해는 혼자 여행을 한번하고 싶다"고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긍정적인 사고가 제 사고를 지배할 수 있도록 셀프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다"며 "그렇게 하니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한다"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장근석은 지난달 "지난해 10월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지난 5월 수술했다"며 "다행히 수술을 잘 마쳤고 확인한 결과 경과도 좋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장근석은 "한번 아프고 다시 다시 일어났을 때 든 생각은 '아 정말 시간이 별로 없다'였다"며 "그래서 고민을 적당히가 아니라 아예 그만하기로 했다"고 달라진 모습을 전했다.
이어 "이제는 고민을 그만하고, 내 직감에 맞춰 하고 싶은 거 재밌게 하고, 일단 저지르고 후회하려 한다"면서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장근석이 앓은 것으로 알려진 갑상선암은 목 전면의 튀어나온 부분, 울대의 2~3cm에 위치한 나비 모양 기관인 갑상선에 발생하는 암을 의미한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보면, 갑상선암은 남녀를 통틀어 국내 발생률 11.8%로 전체 암 중에서 2위를 차지할 만큼 발병률이 높은 암으로 알려졌다.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3배 정도 발병이 많고, 40∼50대에서 발병률이 높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갑상선암 발병이 증가하는 추세다.
갑상선암의 종류에 따라 예후가 다르지만, 갑상선암의 80~90%를 차지하는 유두상 갑상선암의 경우 치료가 잘 되고 완치율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