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은 경기도 김포시 북변4구역 재개발을 통해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를 분양한다고 6일 밝혔다. 김포시 내 신흥 주거타운인 북변·걸포지역에 3천가구 대단지가 들어선다.

김포시는 현재 재개발 등 재정비촉진지구 주거환경 개선에 방점을 찍은 상태다. 오는 2030년까지 북변동, 사우동, 풍무동 등 원도심 일대에 신규 주택 1만1,620세대를 공급한다는 목표다. 특히 북변 재개발 사업(2, 3, 4, 5구역)이 모두 완료되면 인근 걸포지구와 함께 약 1만4천가구가 거주하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184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동 총 3,05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0~103㎡, 2,116가구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50㎡ 65가구 ▲59㎡ 1,150가구 ▲76㎡ 435가구 ▲84㎡ 316가구 ▲90㎡ 24가구 ▲103㎡ 126가구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구성되는 가운데, 특히 주택시장의 신흥 대세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전용면적 59㎡ 타입이 대거 포함됐다.

단지 이름인 '오브센트'는 '곁에 둔'이라는 의미의 라틴어 '오브'(ob)와 '중심'이라는 의미의 영어 '센트럴'(central)의 합성어다. '새로운 중심에서 생활의 모든 것을 곁에 둔 단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단지는 김포골드라인 걸포북변역 초역세권 입지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또한 향후 걸포북변역에는 인천2호선 고양 연장선 신설이 예정돼 더블 역세권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인근으로 서울5호선 연장선 감정역(가칭·계획)과 GTX-D노선(추진) 노선도 계획돼 있다. 이외에도 올해 하반기 개통 예정인 GTX-A 킨텍스역과도 인접하다.

이와 함께 단지는 약 3.5만㎡(약 1만여 평) 규모의 대형공원인 '북변공원'을 품는 형태로 조성된다.

인근에는 김포초가 자리하고, 반경 1km 내에는 홈플러스, CGV, 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차량을 이용하면 일산 킨텍스까지 20분 내로 도달할 수 있다.

상품성 또한 역대 수자인 단지 중 최고 수준으로 확보한다. 스카이라운지는 물론, 커튼월룩과 옥탑 랜드마크 조형물 등 외관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그린스페이스 솔루션팀에서 설계와 시공을 맡는다.

단지 내에는 김포 최대 수준의 커뮤니티가 만들어진다. 일반·특화프로그램을 모두 포함해 총 46개소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실내체육관과 클라이밍, 프라이빗 시네마, 쿠킹 스튜디오, 파티룸, 키즈카페 등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특화 프로그램이 조성된다.

한양 관계자는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는 전국에 약 21만가구를 공급한 한양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총망라해 적용한 단지"라며 "압도적인 스케일과 초역세권 등 우수한 입지, 뛰어난 상품성, 높은 미래가치까지 모두 갖춘 만큼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상취재 채상균, 영상편집 김민영, CG 김민송


성낙윤기자 nyseong@wowtv.co.kr
김포 원도심에 '매머드 단지' 등장 [뉴스+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