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조정 빌미…오늘밤 美 실업률 관건 [마켓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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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ISM 서비스업 PMI가 경기 침체 우려를 되돌리려 했지만 민간고용 둔화가 뉴욕증시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3.7%대 초반으로 떨어졌고, 엔화 강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美 국채금리 (현지시간)
-2년물 1.2bp 내린 3.74%
-10년물 2.8bp 내린 3.73%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환호하면서 9월 FOMC까지 순탄하게 가는가 했더니 곳곳에 조정의 빌미가 숨어있습니다.
*한국증시 마감(6일)
-코스피 31.22p(-1.21%) 하락 2,544.28
-코스닥 18.69p(-2.58%) 하락 706.59
지금으로서는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 나올 미국 8월 고용보고서가 최대 관건입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美 8월 고용보고서 (6일 밤)
-美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1일 밤)
-美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2일 밤)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12일 밤)
-美 9월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 (13일 밤)
-美 8월 소매판매·산업생산 (17일 밤)
-美 9월 FOMC 결과 (19일 새벽)
6일 마켓인사이트에서는 송재경 디멘젼투자자문 투자부문 대표와 시장 진단해봤습니다.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서비스업 PMI도 무위(無爲)
지난밤 미국 8월 ISM 서비스 PMI는 기대대로 잘 나와줬습니다.
*美 ISM 서비스업 PMI (50 이상이면 확장)
5월 53.8 → 6월 48.8 → 7월 51.4 → 8월 51.5 (예상치 50.9)
제조업 PMI의 부진을 서비스업 PMI가 만회한 지난달과 상황은 같았지만 증시는 여전히 부진했습니다.
지난밤 발표된 미국의 8월 ADP 민간고용이 3년 반 만에 최저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대폭 밑돈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美 ADP 민간고용 증가폭
4월 18.8만건 → 5월 15.7만건 → 6월 15.5만건 → 7월 11.1만건 → 8월 9.9만건 (예상치 14.4만건)
미국의 민간 고용정보업체 ADP(Automatic Data Processing)가 발표하는 이 통계는 정부의 공식 고용통계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간 영향력이 크지 않았지만 요즘 같은 불안한 장세에서는 어떤 지표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송재경 대표는 "ADP 고용은 미국 노동통계국 통계와는 코로나 이후 상당기간 차이가 있었지만, 최근 한 6개월 정도는 연관성이 많이 높아졌다"고 우려했습니다. ● 8월 고용 '초미의 관심'
민간고용의 둔화 흐름이 미국 노동부의 8월 고용보고서(Employment Situation)에도 그대로 나타날까요?
고용보고서에는 비농업고용자수, 실업률 등이 담겨 나옵니다.
*美 비농업 신규고용 증가폭
6월 17.9만건→7월 11.4만건→8월(예상) 16.4만건
*美 실업률
4월 3.9%→5월 4.0%→6월 4.1%→7월 4.3%→8월(예상) 4.2%
8월초 증시 대폭락은 7월 신규고용자수와 실업률이 예상보다 안좋게 나온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이 이번 주말을 어떻게 보내게 될지 오늘 밤 고용보고서에 달렸습니다. ● 경착륙 vs. 연착륙
불과 지난주만해도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가 더 컸었다는 사실 기억하실까요?
*지난주 美 연착륙 신호들
-2분기 성장률 2.8%→3.0% '상향'
-근원 PCE 물가 6월 2.6%↑→7월 2.6%↑
-개인소비지출 6월 0.3%↑→7월 0.5%↑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23.3만건→23.1만건
이번주 발표된 안좋았던 지표들도 나열해보겠습니다.
*이번주 美 경착륙 신호들
-ISM 제조업 PMI 7월 46.8→8월 47.2 '수축'
-기업 구인건수(JOLTs) 6월 791만명→7월 767.3만명
-베이지북 지역 연은 12곳 중 9곳 '경기 정체 or 둔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가 가리키는 9월 빅컷(50bp 인하) 가능성 45%로 올라왔습니다. 송재경 대표는 "실업률도 더 오르고 신규 일자리도 생각보다 더 안 나온다면 파월은 9월 FOMC에서 빅컷(50bp 인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9월 FOMC 결과는 추석 연휴 직후인 19일 새벽 공개됩니다. 따라서 국내 증시 투자자들은 다음주에 투자 전략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송재경 대표는 "이전에는 엔비디아가 대표하는 M7, 빅테크가 시장을 주도했다면 이제는 금리 하락기에 경기가 방어되는 업종으로의 흐름 변화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면서 "큰 변동성이 있을 때는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돼 있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 전체 방송 내용은 마켓인사이트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美 국채금리 (현지시간)
-2년물 1.2bp 내린 3.74%
-10년물 2.8bp 내린 3.73%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에 환호하면서 9월 FOMC까지 순탄하게 가는가 했더니 곳곳에 조정의 빌미가 숨어있습니다.
*한국증시 마감(6일)
-코스피 31.22p(-1.21%) 하락 2,544.28
-코스닥 18.69p(-2.58%) 하락 706.59
지금으로서는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 나올 미국 8월 고용보고서가 최대 관건입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美 8월 고용보고서 (6일 밤)
-美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1일 밤)
-美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2일 밤)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12일 밤)
-美 9월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 (13일 밤)
-美 8월 소매판매·산업생산 (17일 밤)
-美 9월 FOMC 결과 (19일 새벽)
6일 마켓인사이트에서는 송재경 디멘젼투자자문 투자부문 대표와 시장 진단해봤습니다.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서비스업 PMI도 무위(無爲)
지난밤 미국 8월 ISM 서비스 PMI는 기대대로 잘 나와줬습니다.
*美 ISM 서비스업 PMI (50 이상이면 확장)
5월 53.8 → 6월 48.8 → 7월 51.4 → 8월 51.5 (예상치 50.9)
제조업 PMI의 부진을 서비스업 PMI가 만회한 지난달과 상황은 같았지만 증시는 여전히 부진했습니다.
지난밤 발표된 미국의 8월 ADP 민간고용이 3년 반 만에 최저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대폭 밑돈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美 ADP 민간고용 증가폭
4월 18.8만건 → 5월 15.7만건 → 6월 15.5만건 → 7월 11.1만건 → 8월 9.9만건 (예상치 14.4만건)
미국의 민간 고용정보업체 ADP(Automatic Data Processing)가 발표하는 이 통계는 정부의 공식 고용통계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간 영향력이 크지 않았지만 요즘 같은 불안한 장세에서는 어떤 지표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송재경 대표는 "ADP 고용은 미국 노동통계국 통계와는 코로나 이후 상당기간 차이가 있었지만, 최근 한 6개월 정도는 연관성이 많이 높아졌다"고 우려했습니다. ● 8월 고용 '초미의 관심'
민간고용의 둔화 흐름이 미국 노동부의 8월 고용보고서(Employment Situation)에도 그대로 나타날까요?
고용보고서에는 비농업고용자수, 실업률 등이 담겨 나옵니다.
*美 비농업 신규고용 증가폭
6월 17.9만건→7월 11.4만건→8월(예상) 16.4만건
*美 실업률
4월 3.9%→5월 4.0%→6월 4.1%→7월 4.3%→8월(예상) 4.2%
8월초 증시 대폭락은 7월 신규고용자수와 실업률이 예상보다 안좋게 나온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이 이번 주말을 어떻게 보내게 될지 오늘 밤 고용보고서에 달렸습니다. ● 경착륙 vs. 연착륙
불과 지난주만해도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가 더 컸었다는 사실 기억하실까요?
*지난주 美 연착륙 신호들
-2분기 성장률 2.8%→3.0% '상향'
-근원 PCE 물가 6월 2.6%↑→7월 2.6%↑
-개인소비지출 6월 0.3%↑→7월 0.5%↑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23.3만건→23.1만건
이번주 발표된 안좋았던 지표들도 나열해보겠습니다.
*이번주 美 경착륙 신호들
-ISM 제조업 PMI 7월 46.8→8월 47.2 '수축'
-기업 구인건수(JOLTs) 6월 791만명→7월 767.3만명
-베이지북 지역 연은 12곳 중 9곳 '경기 정체 or 둔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가 가리키는 9월 빅컷(50bp 인하) 가능성 45%로 올라왔습니다. 송재경 대표는 "실업률도 더 오르고 신규 일자리도 생각보다 더 안 나온다면 파월은 9월 FOMC에서 빅컷(50bp 인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9월 FOMC 결과는 추석 연휴 직후인 19일 새벽 공개됩니다. 따라서 국내 증시 투자자들은 다음주에 투자 전략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송재경 대표는 "이전에는 엔비디아가 대표하는 M7, 빅테크가 시장을 주도했다면 이제는 금리 하락기에 경기가 방어되는 업종으로의 흐름 변화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면서 "큰 변동성이 있을 때는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돼 있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 전체 방송 내용은 마켓인사이트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