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는 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정관을 개정해 HS효성첨단소재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 7월 새로 출범한 지주사 HS효성의 핵심 계열사다. 타이어코드, 자동차 시트벨트용 원사, 에어백 원단 등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사명 변경을 통해 HS효성그룹 주력 계열사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글로벌 소재 기업이라는 위상을 더 공고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우주항공, 친환경 소재 등 신규 소재 사업 분야를 위한 연구개발 및 투자를 강화하기로 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성낙양 부사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7일 선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HS효성첨단소재는 조용수·성낙양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성 대표는 타이어보강재PU와 미래전략 부문을 총괄한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