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s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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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모바일 칩 제조업체 퀄컴이 최근 실적이 부진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반도체기업 인텔의 설계 사업 부문 일부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각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퀄컴 경영진이 인텔 내 설계 사업부 전체를 들여다보고 있지만 특히 클라이언트 PC 설계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퀄컴 경영진은 서버 부문 등 인텔의 다른 사업 부문 인수는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퀄컴이 지난 몇개월간 인텔의 일부 사업 부문 인수 계획을 마련해 왔지만, 이러한 퀄컴의 관심과 인수 계획은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인텔 측 대변인은 퀄컴 측이 인수와 관련해 접촉해 온 적이 없다면서 자신들은 PC 사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퀄컴 측은 논평을 거부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