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풍군 마을 일대에서 오물풍선이 떠오르고 있다. 사진=뉴스1
북한 개풍군 마을 일대에서 오물풍선이 떠오르고 있다. 사진=뉴스1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6일 오전 5시 부터 7일 오전 5시까지 북한이 띄운 오물 풍선 관련 신고가 60건 접수됐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오물 풍선으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신고가 들어온 60건 가운데 54건은 군에 넘겼다.

앞서 합동 참모본부는 지난 6일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풍향 변화에 따라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4일 밤과 5일 오전, 5일 오후에 이어 6일 오후까지 사흘 연속, 오물 풍선을 보내고 있다.

당국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에 접촉하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