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 6년째 매출 증가…애슬레저 패션 독보적 브랜드
젝시믹스가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애슬레저룩 부문에 선정됐다.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 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젝시믹스는 한국을 대표하는 애슬레저 패션 전문 브랜드다. 젝시믹스는 지난해 1912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6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221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애슬레저업계에서 독보적인 브랜드로 입지를 구축했다.

젝시믹스, 6년째 매출 증가…애슬레저 패션 독보적 브랜드
업계에선 패션 시장이 불황이지만 꾸준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내는 데 획기적인 제품 라인이 한몫했다고 보고 있다. 단순히 규모만 키우는 게 아니라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키워가며 외형과 내실을 함께 챙겼다는 의미다.

젝시믹스는 기존 여성 제품 외에도 골프와 맨즈로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젝시믹스 골프는 올 2분기에만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2%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달성했다. 현재 약 300종의 제품을 출시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일상과 운동 현장에서 모두 착용 가능한 보더리스 패션을 내세우며 ‘진성 골퍼’는 물론 편안한 옷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 골퍼 요구까지 충족하고 있다는 평가다.

맨즈 부문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맨즈 라인을 강화하며 쇼트슬리브, 조거팬츠, 슬랙스 등 다채로운 상품을 출시한 덕분이다.

젝시믹스 골프는 오프라인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8월엔 현대백화점 천호점과 목동점에 골프특화매장을 열었다. 다양한 골프 제품을 선보이며, 운동과 패션에 관심 있는 폭넓은 연령대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이런 카테고리 다변화 노력은 신규 소비자 유입이라는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