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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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하지원의 작품이 8일까지 열리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2024’에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올해 KIAF는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뒤 5일 오후부터는 일반 관람객 입장도 허용됐다. 하지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4 키아프(KIAF)에 조심스럽게 함께하게 되었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출품 사실을 알리며 작품 사진을 올렸다.

하지원이 선보인 작품은 검정 바탕 캔버스에 과감한 색상과 터치의 추상화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을 받았다. 혼란을 공존의 시각으로 재정의한 메시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출처=하지원 인스타그램 화면갈무리
출처=하지원 인스타그램 화면갈무리
앞서 작가로 데뷔한 하지원은 그간 몇 차례 개인전을 열었고 KIAF에는 이번에 처음 출품했다. 작가 활동에 대해 “연기와는 또 다른 내면의 표출”이라고 언급한 하지원의 출품작은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인이면서 작가로도 활동하는 ‘아트테이너’로는 가수 솔비·유라와 배우 하정우·구혜선·박기웅 등이 주목받고 있다. 미술대학에서 관련 전공을 한 박기웅도 올해 KIAF에 작가로 참여했고, 본명인 권지안으로 작가 데뷔를 한 솔비는 2021년 KIAF에 출품해 완판한 바 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