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연, 신화 이민우 누나 A씨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지연, 신화 이민우 누나 A씨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티아라 멤버인 가수 지연과 결혼한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KT위즈)이 지인들과 새벽까지 술자리를 가졌다는 목격담이 나온 가운데, 황재균이 방문한 술집이 인근에서 '헌팅포차'로 유명한 곳이며,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의 누나가 운영 중인 가게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황재균은 지난 1일 서울 압구정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오전 6시까지 모임을 가졌다. 이는 이민우 누나 A씨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에서 황재균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알려지게 됐다.

해당 영상 캡처를 각 언론사에 보낸 제보자는 자신을 "야구선수 황재균과 티아라 지연의 모습을 유튜브로 보며 응원 중인 팬"이라고 밝히며 "현재 황재균 선수는 KT위즈 구단 내 최고참이고 중요한 정규 리그 시즌 중이다. 앞으로 있을 가을 야구 시즌도 앞두고 있는데, 결혼한 유부남이 아침 6시까지 이성이 섞인 술자리에 있는 모습이 좋게 보이지 않았다"고 제보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혼설까지 나온 마당에 황재균 선수의 이러한 행실은 더욱 이해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황재균과 지연은 2022년 12월 결혼했다. 하지만 2년도 채 안 돼 지난 6월 이혼설이 불거졌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에서 보이는 라디오로 야구가 중계되던 중 이광길 해설위원이 "그거 알고 있냐"면서 황재균 이혼이 지연과 이혼을 했다고 말했다. 지연의 전 소속사 관계자는 "본인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이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전했지만, 이혼설이 불거진 후 얼마 되지 않아 황재균이 여성들이 동석한 술자리를 갖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황재균이 목격된 포차는 압구정로데오 거리에서 '핫플'로 꼽힌다. 또한 20대, 30대들의 '헌팅'이 많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헌팅포차'로도 언급된다.
/사진=인플루언서 체험단 사이트 캡처
/사진=인플루언서 체험단 사이트 캡처
실제로 올해 초 진행된 인플루언서 대상 해당 포차 체험단 모집에는 "'노상 분위기에 신난 느낌으로 즐기기 좋은 술집', '헌팅 분위기도 나서 20-30대가 가기에도 좋은 술집' 분위기가 떠오를 수 있도록 작성해 달라"고 요청이 있기도 했다.

포차의 운영자인 A씨는 신화 이민우의 친누나다. A씨는 자신의 SNS에 이민우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끈끈한 남매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민우가 올해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 고정 멤버로 합류하자, 누나인 A씨가 직접 출연해 동생이 26억원 사기 피해를 당한 일화를 전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