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26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자신의 책방 '평산책방'에서 앞치마를 착용하며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26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자신의 책방 '평산책방'에서 앞치마를 착용하며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게 해달라며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책방에서 종업원을 폭행한 20대가 붙잡혔다.

양산경찰서는 9일 상해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7시께 양산시 평산책방에서 책방 직원 40대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씨가 책방 영업시간(오전 10∼오후 6시)이 끝나 퇴거를 요구하자 거부하는 과정에서 이런 일을 저질렀다. A씨는 이 과정에서 횡설수설하며 문 전 대통령을 만나게 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문 전 대통령은 양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났다. 경찰은 A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