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개선 시급…日 미쓰비시 화학, '제약 사업부' 매각 추진
일본의 화학 생산업체 미쓰비시 케미컬 그룹이 제약 사업부 매각을 추진한다.

월요일(현지 시각) 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 케미컬 그룹은 제약 사업부인 미쓰비시 다나베 파마를 매각할 예정이다.

미쓰비시 케미컬은 재무 고문을 고용했으며 외국 투자 펀드를 포함하여 잠재적 인수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도는 정보통을 인용해 미쓰비씨 케미컬은 제약 부문을 5,000억엔(35억달러) 이상에 매각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협상은 초기 단계에 있어 결과가 정해진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미쓰비씨 케미컬 주가는 월요일 오전 도쿄 거래소에서 2.2% 까지 상승했다.

다만 회사는 "회사가 협상 초기 단계에 있다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회사는 제약을 포함한 전체 사업 포트폴리오를 검토하고 매각을 포함한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회사가 석유화학, 제약, 산업용 가스 등 사업을 운영하면서 특히 화학 분야에서 수익 개선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올 초 임명된 마나부 치쿠모토 CEO는 5월 실적 기자회견에서 "포트폴리오 검토와 관련해 모든 옵션을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