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어시장 전경.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 전경. 남동구
인천시 남동구는 이달 27~29일 사흘간 소래포구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소래포구축제는 기존 먹거리형에서 생태자원형으로 변경해 소래포구의 천혜 자연환경과 다양한 생태자원을 융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장은 체험존·부스존·아트존·공공미술존 등 성격에 따라 10개의 구역으로 구분해 조성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소래포구의 갯벌을 상징하는 ‘소래 갯벌 머드 놀이터’ △과거 소금 생산지였던 소래포구를 상징하는 ‘소래 염전 소금 놀이터’ 등이 운영된다.

이밖에 △저어새 사진 전시 △해양생물 캐릭터 풍선 만들기 등의 ‘생태 체험 부스’ △바다 드로잉 체험 △아크릴 조명 만들기 체험 등의 ‘예술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된다.

첫째 날에는 ‘서해안 풍어제’ ‘남동구립풍물단' '여성합창단 공연’에 이어 국악비보잉과 어린이 합창을 융합한 ‘개막 창작 공연’이 운영된다.

둘째 날에는 관광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 참여하는 ‘소래 전국 노래자랑’ ‘소래 경매 장기자랑’이 시작된다.

셋째 날에는 남동구 예술인이 참여하는 ‘소래 예술인 콘서트’, 전국 각지 버스커가 참여하는 ‘버스킹 소래왕 선발대회’, 색다른 악기를 활용해 바다 보호 메시지를 전달하는 ‘해양 환경 보호 재즈 콘서트’ 등이 운영된다.

대한민국 대표 디바라는 수식어를 얻은 박정현, 청량한 음색으로 트로트계 아이돌이라 불리는 홍진영 그리고 슈퍼스타K 3 우승팀인 실력파 밴드 울랄라세션의 축하공연도 준비됐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