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콘크리트 구조물 공사할 때 로봇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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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스마트건설 전문기업인 아이티원과 함께 ‘콘크리트 시공이음부 요철생성 로봇’을 개발했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댐이나 교량 등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 공사에서 두꺼운 콘크리트를 타설할 때 균열 방지를 위해 여러 번 나눠 타설하게 된다. 이때 나눠 타설한 콘크리트 사이의 결합력을 높이기 위해 콘크리트 표면에 요철을 만들어 수평 전단저항에 대한 보완 시공을 한다.
포스코이앤씨가 개발한 요철생성 로봇은 아직 단단히 굳지 않은 콘크리트 표면에 요철을 생성할 수 있는 특수바퀴를 탑재한 소형 주행 로봇이다. 사람보다 작업속도가 빠르고 요철작업으로 발생하는 콘크리트 부산물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균일한 요철을 만들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작업자가 철근에 넘어지거나 찔리는 등의 사고 위험도 크게 줄일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공사와 서울 천호4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현장 등에서 요철로봇을 시범 적용했으며, 다음달부터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로봇을 활용한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역량이 있는 우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건설현장의 자동화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댐이나 교량 등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 공사에서 두꺼운 콘크리트를 타설할 때 균열 방지를 위해 여러 번 나눠 타설하게 된다. 이때 나눠 타설한 콘크리트 사이의 결합력을 높이기 위해 콘크리트 표면에 요철을 만들어 수평 전단저항에 대한 보완 시공을 한다.
포스코이앤씨가 개발한 요철생성 로봇은 아직 단단히 굳지 않은 콘크리트 표면에 요철을 생성할 수 있는 특수바퀴를 탑재한 소형 주행 로봇이다. 사람보다 작업속도가 빠르고 요철작업으로 발생하는 콘크리트 부산물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균일한 요철을 만들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작업자가 철근에 넘어지거나 찔리는 등의 사고 위험도 크게 줄일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공사와 서울 천호4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현장 등에서 요철로봇을 시범 적용했으며, 다음달부터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로봇을 활용한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역량이 있는 우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건설현장의 자동화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