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올해 말로 약정기간이 종료되는 시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으로 제1금고에 경남은행, 제2금고에 농협은행을 각각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금고 선정을 위해 지난 7월22일 공개 경쟁을 위한 금고지정 신청공고를 낸 후 8월6일 제안설명회를 거쳐 8월8일부터 2일간 제안서를 접수해 선정 절차를 진행해 왔다.

지난 6일 개최된 창원시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는 관련분야 전문가 위주로 구성되어 금융기관의 신용도 및 안정성, 주민 이용 편의성 등 6개 항목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으며 경남은행이 1순위, 농협은행이 2순위 평가를 받았다.

창원시 예산 규모는 2024년 본예산 기준 3조9985억원이며, 내년부터 3년간 제1금고로 선정된 경남은행은 일반회계, 특별회계 2개, 기금 13개, 제2금고로 선정된 농협은행은 특별회계 20개, 기금 4개의 관리를 맡아 운영하게 된다. 창원=김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