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공학 리더 육성을 위해 직접 제작한 교재 ‘공학 커뮤니케이션’이 2학기부터 일반계 고등학교 정규 수업에 활용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기업이 참여한 공학 관련 교육 과정이 일반계 고교 정규 수업 과목으로 채택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교재가 올 2학기 2개 학교에서 시범 도입됐고, 고교학점제가 본격 시행하는 내년부터 전국 고등학교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공학 커뮤니케이션 교재는 서울교육청 승인을 받아 전국 고등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다. 공학 커뮤니케이션의 목적은 융합적 접근이 필요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면서 타인과 소통하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