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찰이 '여성판 N번방'이라고 불린 여성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 성희롱 의혹과 관련해 작성자 7명을 특정해 수사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해당 글에 대해 내사를 진행한 결과 모욕, 명예훼손 혐의가 있는 글 작성자 7명을 특정했다.

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용하면서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신상을 유포하거나 불법 촬영물로 추정되는 신체 부위 사진을 게시하며 성희롱 댓글 등을 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월 11일 각 게시자의 거주지 관할서로 사건을 분리 이송 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