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이용객들이 바이오정보를 등록하는 모습. KAC 제공
공항 이용객들이 바이오정보를 등록하는 모습. KAC 제공
한국공항공사는 2018년 이후 국내 14개 공항에서 바이오 패스 이용객이 4037만 명이었다고 10일 밝혔다.

바이오 패스는 공항 이용객의 탑승수속 혼잡을 완화하고 탑승 절차의 편의를 돕기 위한 생체 인증 시스템이다.

바이오패스는 비행기 탑승자가 손바닥 정보를 등록한 후 국내선 이용 시 전용 통로를 통해 비대면으로 신분을 확인한다. 보안요원을 일대일로 대면해 신분을 확인하는 절차보다 빠르고 간편하다.

공사는 올 연말에는 바이오정보를 활용해 면세점 결제서비스가 가능하도록 JDC(제주공항), 롯데면세점(김포공항)과 협업을 통해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바이오패스를 이용하려면 김포·제주공항에 마련된 유인 등록대(만 7세 이상 국민)나 전국 공항의 바이오정보 셀프 등록하기(만 14세 이상 국민)에서 손바닥을 등록하거나 시중 금융기관에서 바이오정보 등록해야 한다.

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