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선임 관련 제보받았다"…진종오, 축협 '정조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민의힘 '체육계 비리 국민제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진종오 의원은 대한축구협회(축협)의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선임 절차가 공정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내부 제보를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진 의원은 이날 복수의 언론에 홍 감독 선임과 관련된 축협 내부 제보를 받아 관련 자료를 수집 및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오는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관련 내용을 검증할 계획이며, 제보자가 현장에 출석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앞서 축협은 지난 7월 홍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공식 선임했다. 그러나 이 선임 과정에서 다수의 외국인 감독이 배제되는 등 선임 절차가 부적절했다는 비판 여론이 거셌다. 다만 축협 측은 "초창기부터 국내 사령탑 가운데 1순위는 홍 감독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진 의원은 안세영의 폭로로 불거진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해서도 '셔틀콕 30% 페이백' 등 리베이트 문제에 대해 제보받았다고도 알렸다. 진 의원은 전날까지 약 70여건의 체육계 비리 제보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진 의원은 이날 복수의 언론에 홍 감독 선임과 관련된 축협 내부 제보를 받아 관련 자료를 수집 및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오는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관련 내용을 검증할 계획이며, 제보자가 현장에 출석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앞서 축협은 지난 7월 홍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공식 선임했다. 그러나 이 선임 과정에서 다수의 외국인 감독이 배제되는 등 선임 절차가 부적절했다는 비판 여론이 거셌다. 다만 축협 측은 "초창기부터 국내 사령탑 가운데 1순위는 홍 감독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진 의원은 안세영의 폭로로 불거진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해서도 '셔틀콕 30% 페이백' 등 리베이트 문제에 대해 제보받았다고도 알렸다. 진 의원은 전날까지 약 70여건의 체육계 비리 제보를 접수했다고 전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