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일주일 앞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고객들이 추석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추석연휴를 일주일 앞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고객들이 추석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있다. / 사진=뉴스1
국민의힘이 추석 물가 점검을 위한 민당정 협의회를 10일 개최한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물가를 점검하고 쌀값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추석 성수품 수급 점검 및 수확기 쌀값·한우 가격 안정 대책 민당정 협의회'를 개최한다.

추경호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정희용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 조경태·박덕흠·이만희·이양수·김선교·서천호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에서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박수진 식량정책실장 등이 자리한다. 민간에서는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과 최흥식 한국종합농업인단체협의회 상임대표가 참석한다.

이날 민당정 협의에서는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2024년 수확기 쌀값 및 △한우 가격 안정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5일 국민의힘과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안정적으로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쌀 시장 안정에 속도를 더하기 위해 민간 재고 5만톤을 추가 매입하고, 최근 불거진 수급 불안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9월 중 한우 수급 안정 방안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당정은 사과·배 등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톤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11일에는 한국형 농업인 소득경영 안전망 토론회를 개최한다. 12일에는 한동훈 대표가 경기도 안성에서 첫 현장 최고위를 열고, 농산물 판매장을 찾아 농축산식품 비축과 물류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