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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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0일 한국콜마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13% 웃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3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지윤 연구원은 "별도 법인과 HK이노엔 매출 전망치 상향으로 올해와 내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 2%씩 상향 조정한다"며 "견조한 선(Sun)제품 비중과 수출 강세가 지속돼 수익성이 뒷받침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3분기 실적 기대감은 유효한 구간으로, (투자에) 안정적 선택지라 판단된다"며 "올해 말 별도 법인 캐파(CAPA·생산능력)도 1년에 5억7000만개 수준으로 확보했다"며 "내년 상반기 미국 2공장 가동 감안 시 성장성은 비교적 명확하며, 업종 내 상대적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한국콜마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6477억원, 영업이익은 95% 증가한 605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534억원)를 13% 상회하는 수준이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