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vs. 화웨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의 혁신 대결 본격화

애플 아이폰 16 시리즈와 화웨이 메이트 XT, 신기술 탑재로 소비자 선택에 도전


애플이 지난 9일 'It's Glow Time'이라는 슬로건 아래 아이폰 16 시리즈를 공개하며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아이폰 16 시리즈는 기본 모델부터 플러스, 프로, 프로 맥스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가격은 799달러부터 시작합니다. 특히, 맞춤형 액션 버튼, 카메라 제어 기능, 최고의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수명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애플은 이외에도 애플워치 10과 에어팟 4를 공개하며 액세서리 시장에서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애플워치 10은 수면 무호흡증 진단 기능을, 에어팟 4는 개선된 착용감과 사운드 품질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아이폰 16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해 사용자 경험을 한층 끌어올렸으며, 이는 개인화된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한편, 화웨이는 애플의 발표 이후 13시간 만에 파격적인 두 번 접는 스마트폰, 메이트 XT를 선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제품은 빨간색과 검은색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과 세부 사양은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화웨이의 이번 신작은 사전 예약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화웨이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애플은 여전히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점유율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반면 화웨이는 점유율을 점차 늘려가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애플과 화웨이가 잇따라 최신 스마트폰을 공개하며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의 빅매치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양사의 혁신 대결이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입니다.



김지윤 외신캐스터


김채은PD c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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