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올리브영 매장을 찾은 시민이 색조 화장품을 직접 피부에 바르며 비교하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올리브영 매장을 찾은 시민이 색조 화장품을 직접 피부에 바르며 비교하고 있다./사진=뉴스1
한국콜마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상회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9시7분 현재 한국콜마는 전 거래일보다 3200원(4.46%) 오른 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6%대까지 뛰기도 했다.

이날 한국콜마의 3분기 호실적을 예상한 증권가 분석이 매수세를 유발한 것으로 보인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3% 웃돌 것"이라며 "견조한 선(Sun)제품 비중과 수출 강세가 지속돼 수익성이 뒷받침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한국콜마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6477억원, 영업이익은 95% 증가한 605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534억원)를 13% 상회하는 수준이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