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고수들, 급락한 삼성전자 저점매수…네이버는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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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민경 기자
사진=신민경 기자
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M83은 주요 매도 대상에 올랐다.
[마켓PRO] 고수들, 급락한 삼성전자 저점매수…네이버는 처분
10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AI(인공지능) 반도체주 하락세에 따라 최근 급락해 6만원대에 머물고 있다. 고수들은 이 낙폭이 과대하다고 내다보며 매수에 나섰다.

루닛과 포스코퓨처엠도 고수들의 선택을 받았다. 루닛은 글로벌 생명공학기업 로슈의 진단사업부 로슈진단의 ‘네비파이 디지털 병리(네비파이)’ 플랫폼에 AI 병리분석 솔루션 ‘루닛 스코프 PD-L1’을 통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마켓PRO] 고수들, 급락한 삼성전자 저점매수…네이버는 처분
고수들이 이날 오전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 1위는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M83이다. 코스닥 상장 첫날인 지난달 22일 장 초반 공모가보다 80% 이상 올랐다. 이에 고수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순매도 2위에 올랐다. 네이버는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히 사들인 종목이지만 올 들어 30% 가까이 하락하며 주가가 맥을 못 추고 있다. 2차전지주 LG에너지솔루션과 씨에스윈드도 매도 대상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