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의 주가가 강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역화폐로 불리는 지역사랑상품권의 사용을 촉진하고 소비 진작과 경제 활성화 효과를 얻기 위해 소득공제 혜택을 확대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코나아이는 지역화폐 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 알려졌다.

10일 13시 20분 기준 코나아이는 전일 대비 9.6% 상승한 16,790원에 거래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지역화폐로 불리는 지역사랑상품권의 사용을 촉진하고 소비 진작과 경제 활성화 효과를 얻기 위해 소득공제 혜택을 확대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지방정부가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한 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기존 30%에서 80%로 높이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대표는 보도자료에서 법안 발의 배경에 대해 "지역화폐는 지역 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매출과 소득을 늘려 지역 경제를 다시 살리는 선순환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나아이는 지역화폐 및 상품권 분야 국내 1위 기업임이 알려지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