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 포레힐즈 스위첸 단지 전경. KCC건설
양정 포레힐즈 스위첸 단지 전경. KCC건설
KCC건설이 ‘2024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 디자인(GD)으로 2개 상품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디자인 어워드’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표 디자인 어워드다. 1985년부터 선정작을 발표해왔고 종합 심사를 거쳐 우수한 디자인 상품에 정부 인증 심볼인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한다.

KCC건설은 올해 ‘환경 디자인’ 부문에 응모한 △‘양정 포레힐즈 스위첸’의 익스테리어 디자인과 △‘대구 오페라 스위첸’의 커뮤니티(BEYOND 컬쳐센터 – GROOVE TO THE OPERA) 총 2개 상품이 우수 디자인(GD) 상품으로 선정됐다.

올해 우수 디자인(GD)으로 선정된 ‘양정 포레힐즈 스위첸’은 ‘스위첸 디자인 매뉴얼 2.0’이 최초로 적용된 단지다. BASIC & UNIQUE 컨셉에 맞춰, 간결하면서도 특별함을 줄 수 있도록 선을 강조한 디자인을 활용해 개발했다.

KCC건설의 외부 디자인을 상징하는 ‘컴바인드 라인’을 통해 사람들이 조화롭게 모여 사는 공동주택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모던한 형태의 디자인과 모노톤의 절제된 색감을 활용해 세련미를 부각했다.

문주 디자인 역시 주 출입구, 부출입구 모두 라인을 강조한 디자인 형태로 구현했다. 경사로에 위치한 부출입구는 경사로 시작 구간에서도 가시성이 뛰어나도록 라인 조명을 사용했다.

외관 측벽의 특화구간은 하늘에서 폭포가 내려오는 듯한 느낌의 ‘직선 디자인’과, 바람이 불어오는 듯 유연하면서도 아름다운 ‘사선 디자인’을 각각 적용했고, 각각의 요소가 대비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연출했다.
대구 오페라 스위첸 투시도. KCC건설
대구 오페라 스위첸 투시도. KCC건설
‘대구 오페라 스위첸’의 하이엔드 커뮤니티인 ‘BEYOND 컬쳐센터 – GROOVE TO THE OPERA’는 햇살과 조망 여건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하에 주로 배치되는 커뮤니티 시설을 지상에 배치하는 ‘오픈형 커뮤니티’ 형태로 조성해, 자연광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할 뿐 아니라 입주민들이 햇살을 만끽하며 커뮤니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커뮤니티를 시설별 특징에 맞게 층별로 분리해 조성했다. 단지 옥상정원(4층)은 어린이 물놀이 공간인 ‘캠핑 워터파크’, 3층에는 아파트에 최초로 도입된 ‘인라인 스케이트 트랙 어린이 공원’과 반려동물을 위한 ‘펫 그라운드’, ‘피트니스 클럽’, 2층에는 스위첸 라이브러리와 야외 테라스, 실버클럽, 1층에는 맘스 스테이션과 키즈클럽, 맘스카페를 조성했고, 이밖에 지하 2개 층은 고급 사우나와 호텔식 골프 연습장으로 다채롭게 꾸몄다.

KCC건설 관계자는 “2024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 디자인(GD)으로 선정된 2개 상품에는 스위첸을 대표하는 ‘스위첸 디자인 매뉴얼 2.0’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겼다”며 “앞으로도 더욱 지속적인 디자인 개발을 통해 시대를 선도하는 진일보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