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기사 내용은 무관./사진=허문찬 기자
사진과 기사 내용은 무관./사진=허문찬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속버스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1분 현재 천일고속은 전일 대비 450원(1.11%) 오른 4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상한가까지 치솟았지만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동양고속(0.83%)도 장중 20% 이상 급등하며 1만원선을 돌파했지만, 현재 전날 종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추석 고속버스 이용량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명절기간 도로 혼잡을 막기 위해 버스 운행횟수를 늘린다. 고속버스 운행횟수는 평시대비 30.7%, 시외버스는 10.6% 늘어난다. 버스 전용차로도 평소보다 4시간 연장 운행한다.

천일고속과 동양고속 모두 상반기엔 적자를 기록했다. 동양고속의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은 16억원이다. 작년 같은 기간(3억원)과 비교하면 크게 늘었다. 천일고속의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도 35억원에 달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