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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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의 건강을 둘러싼 우려가 나왔지만, 건강엔 이상에 없다는 게 가족들의 반응이었다.

김수미 아들 정명호 나팔꽃F&B 이사는 11일 불거진 모친의 건강 이상설에 "큰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정 대표는 "방송 전날 밤을 샜는데 급하게 촬영을 해달라는 요청에 카메라 앞에 섰다"며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라 그렇게 보였던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에 입원했었지만 현재는 퇴원 후 큰 문제없고,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종영 파티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미는 지난 8일 한 홈쇼핑 채널에 출연해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의 김치 홍보에 나섰다. 하지만 부은 얼굴에 평소와 같지 않은 안색과 행동으로 걱정을 자아냈다.

김수미의 홈쇼핑 방송은 지난 7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후 처음으로 임하는 공식 스케줄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김수미가 김치를 끝까지 찢지도 못하고, 조금만 말을 해도 숨이 찬 모습을 보였다.

홈쇼핑 영상을 본 이들은 "손을 떨고, 말도 느리고 어눌했다"면서 우려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미는 지난 7월 공연과 방송 스케줄이 겹치면서 피로가 누적돼 한양대병원에 입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전까지 김수미는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하고, 창작뮤지컬 '친정엄마'로 무대에 올라 왔다.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는 2019년 배우 서효림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