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지면 과자봉지 잡으세요"…사고 막는 이색과자 나왔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GS25와 제일기획이 여름철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는 이색과자 '라이프가드 스낵'을 개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라이프가드 스낵은 인명 구조용 부표를 패키지 디자인에 접목한 게 특징이다. 포장지 색상도 선명한 주황색이다. 양손으로 잡을 수 있는 손잡이와 로프를 끼울 수 있는 구멍이 있어 구조용 부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제품 뒷면에는 만화 형식의 사용 설명서를 넣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바다, 수영장 등에서 발생하는 익수사고 환자 중 약 30%가 9세 이하 어린이라는 데이터를 보고 어린이들의 대표 간식 중 하나인 봉지 과자를 물놀이 안전용품으로 탈바꿈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이번 제품은 4개월간의 개발 과정 끝에 탄생했다. 소비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기에 앞서 해양 구조 전문가들과 협력해 제품 테스트도 진행했다. 라이프가드 스낵을 활용한 어린이 수상 안전 교육도 진행했다.
GS25는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는 과자’라는 제품 콘셉트에 맞춰 지난 8월 계곡, 하천, 해변 등 물놀이 피서지 인근 점포에서 9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라이프가드 스낵을 무료로 나눠줬다. 해당 물량은 일주일 만에 소진될 정도로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다는 게 GS25 측 설명이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라이프가드 스낵은 인명 구조용 부표를 패키지 디자인에 접목한 게 특징이다. 포장지 색상도 선명한 주황색이다. 양손으로 잡을 수 있는 손잡이와 로프를 끼울 수 있는 구멍이 있어 구조용 부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제품 뒷면에는 만화 형식의 사용 설명서를 넣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바다, 수영장 등에서 발생하는 익수사고 환자 중 약 30%가 9세 이하 어린이라는 데이터를 보고 어린이들의 대표 간식 중 하나인 봉지 과자를 물놀이 안전용품으로 탈바꿈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이번 제품은 4개월간의 개발 과정 끝에 탄생했다. 소비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기에 앞서 해양 구조 전문가들과 협력해 제품 테스트도 진행했다. 라이프가드 스낵을 활용한 어린이 수상 안전 교육도 진행했다.
GS25는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는 과자’라는 제품 콘셉트에 맞춰 지난 8월 계곡, 하천, 해변 등 물놀이 피서지 인근 점포에서 9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라이프가드 스낵을 무료로 나눠줬다. 해당 물량은 일주일 만에 소진될 정도로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다는 게 GS25 측 설명이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