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車·AI·로봇…'혁신기업 1번지' 된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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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혁신기술박람회
다음달 23일 개막
현대차·삼성SDI·GM·테슬라…
국내외 기업 450곳 참여하고
데니스 홍 등 석학 기조강연도
혁신기술 드라이브 건 홍준표
"대구가 韓산업 전환 선도할 것"
다음달 23일 개막
현대차·삼성SDI·GM·테슬라…
국내외 기업 450곳 참여하고
데니스 홍 등 석학 기조강연도
혁신기술 드라이브 건 홍준표
"대구가 韓산업 전환 선도할 것"
![데니스 홍
로멜라연구소장](https://img.hankyung.com/photo/202409/AA.37978227.1.jpg)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기존에 개별적으로 열던 미래모빌리티엑스포, ICT융합엑스포, 국제로봇산업전, 스타트업아레나 등 4개 국제행사를 통합 개최한다. 450개 기업이 참여해 2000개 부스를 운영하는 등 2000년 엑스코 설립 이후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제니퍼 아피셀라
전 피츠버그로보틱스 대표](https://img.hankyung.com/photo/202409/AA.37978228.1.jpg)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현대모비스가 모비온을 전시한다. 바퀴를 90도 회전시켜 주차 시 활용하는 크랩주행과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하는 제로턴 기능을 담은 e코너시스템을 갖췄다. 토프모빌리티는 유럽항공청 최초로 인증받은 전기비행기를 전시한다.
글로벌 빅테크와 대기업 대표들의 기조강연도 주목된다. 글로벌 매핑 세계 1위 기업인 네덜란드 히어테크놀로지스의 렘코 타이머 부사장은 위치서비스 기반의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에 대해 강연한다.
![렘코 타이머
히어테크놀로지스 부사장](https://img.hankyung.com/photo/202409/AA.37978229.1.jpg)
대구시는 이번 FIX를 통해 자동차와 기계산업 중심의 지역 산업구조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모빌리티, 로봇, ABB(AI·빅데이터·블록체인), 도심항공교통(UAM), 반도체 등 5대 분야를 대구 미래산업으로 정하고 산업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시는 지난해 미래모빌리티엑스포를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공동 개최 행사로 격상하고 ICT전시회를 ABB와 시스템반도체를 포함한 전시회로, 스타트업 행사인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GIF)를 스타트업아레나 등으로 확대했다.
홍 시장은 “이번 FIX는 대구가 대한민국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