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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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한 줄의 평균 4000원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서민들의 대표적인 한 끼 메뉴인 칼국수, 비빔밥의 가격도 모두 상승했다.

1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김밥의 평균 가격이 지난 7월 3462원에서 지난달 3485원으로 0.7% 올랐다.

이외에도 칼국수의 평균 가격은 같은 기간 9231원에서 9308원으로 0.8% 올랐고, 비빔밥도 1만 885원에서 1만 962원으로 0.7% 올랐다. 김밥, 칼국수, 비빔밥은 지난 7월까지 가격 변동이 없었으나 서울 지역의 물가 상승으로 인해 꾸준한 상승세 중이다.

이외에도 지난 5월 삼겹살 1인분(200g)이 2만 원을 돌파했으며 지난 7월 삼계탕 가격은 1만 7000원을 넘었다. 삼겹살의 경우 식당들이 1인분 중량을 200g이 아닌 180g, 150g 등으로 낮춰 1만 원대 후반에 판매하는 추세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