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에 김인혜 전 학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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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혜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가 12일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에 임명됐다.
김 신임 실장은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20년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학예연구사 및 학예연구관으로 재직하며 근대미술 연구와 전시 등 다양한 업무에서 두각을 드러낸 인물이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프로그램을 총괄하며 선보인 이중섭, 유영국, 윤형근 등의 전시는 덕수궁관에 ‘명품 근대미술 전시’라는 선명한 색을 입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월간미술대상(2022) 등 여러 상을 받았고, 그가 펴낸 <살롱 드 경성>은 한국 근대미술 관련 서적으로는 이례적으로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은 미술관의 학예연구실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임기 2년의 전문임기제 가급 공무원이다. 한국 현대미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전시를 기획하고 소장품 구입과 교육 등 미술관 운영 관련 업무까지 총괄하는 핵심 요직이기도 하다. 하지만 2022년 5월 김준기 전 실장의 임기가 만료된 후 미술관이 내홍과 여러 논란을 겪으며 2년 4개월동안 공석이었다. 이번 임명은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이뤄졌으며 김 신임 실장의 임기는 2년이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김 신임 실장은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20년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학예연구사 및 학예연구관으로 재직하며 근대미술 연구와 전시 등 다양한 업무에서 두각을 드러낸 인물이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프로그램을 총괄하며 선보인 이중섭, 유영국, 윤형근 등의 전시는 덕수궁관에 ‘명품 근대미술 전시’라는 선명한 색을 입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월간미술대상(2022) 등 여러 상을 받았고, 그가 펴낸 <살롱 드 경성>은 한국 근대미술 관련 서적으로는 이례적으로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은 미술관의 학예연구실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임기 2년의 전문임기제 가급 공무원이다. 한국 현대미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전시를 기획하고 소장품 구입과 교육 등 미술관 운영 관련 업무까지 총괄하는 핵심 요직이기도 하다. 하지만 2022년 5월 김준기 전 실장의 임기가 만료된 후 미술관이 내홍과 여러 논란을 겪으며 2년 4개월동안 공석이었다. 이번 임명은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이뤄졌으며 김 신임 실장의 임기는 2년이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