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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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한화갤러리아는 6.45% 상승한 1501원에 거래 중이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주식 공개매수 목표치를 달성하는 데 실패한 영향이다.오전 장 중 11.28% 올라 1569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삼남인 김 부사장은 지난달 23일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자사주 3400만주를 주당 16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전날 오후까지 20일간 계획 물량의 80~90%를 사들여 목표치에 못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한화갤러리아 종가는 1410원으로 공개매수 가격을 하회했다.

주가가 더 상승할 것으로 판단한 주주들이 공개 매수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 부사장은 이번 공개매수에서 계획만큼 매집하지 못한 잔여 주식을 추후 장내 매수 등을 통해 사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의 공개매수 결과를 오는 13일 공시할 예정이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