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사진=써브라임
송강호 /사진=써브라임
배우 송강호가 역대 청불영화 최고 흥행작인 '내부자들'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리즈물에 출연한다.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송강호가 모완일 감독이 연출하는 시리즈 '내부자들'(가제)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작품성과 흥행 모두에서 성공을 거둔 영화 '내부자들'에서 세계관을 확장한 이 시리즈는 980~90년대를 관통하는 사건들과 인물들을 촘촘히 엮어 이야기를 전개할 계획이다.

극 중 송강호는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판을 짜고 조직하는 이강희 역을 맡는다.

송강호는 '기생충', '택시운전사', '변호인', '괴물' 등 수많은 천만 영화의 주역으로 국민 배우로 자리 잡았으며 '브로커'로 제75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런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압도적인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부자들'은 드라마 '부부의 세계',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모완일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각본은 '모가디슈', '암살', '도둑들'을 집필한 이기철 작가가 쓴다.

'내부자들'은 2025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프리프러덕션 중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