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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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위한 보훈 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빅히트 뮤직은 12일 RM이 국가보훈부의 ‘제복근무자 감사캠페인’에 동참하고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RM은 "요즘 현장에서 수많은 분들의 위국헌신을 몸소 느끼고 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모든 영웅분들에게, 또한 그간 평화를 위해 애써주신 많은 분들께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제나 저에게 넘치는 사랑과 축하를 보내주시는 ARMY(아미.팬덤명) 여러분에게도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제복근무자 감사캠페인’은 제복근무자에 대한 존중과 감사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된 캠페인이다. 올해의 핵심 메시지는 ‘대한민국이 응원해야 할 또 하나의 국가대표’로 제복에 태극기를 달고 근무하는 이들을 응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RM이 기부한 후원금은 제복근무자 중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등의 예우 및 복지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RM은 본인의 생일을 기념해 다양한 형태의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한법의학회에 힘을 보태며 전문가 양성의 중요성을 조명했고, 2021년과 2022년에는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에 기부하며 문화유산의 복원과 보존을 위해 노력하는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2023년부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유해발굴 사업의 국민 홍보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RM이 속한 방탄소년단 역시 2017년부터 ‘LOVE MYSELF’ 캠페인을 펼쳐 자신을 사랑하는 가치와 폭력 근절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들의 공식 팬클럽인 ARMY 또한 꾸준히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