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방동 및 성북동 숲 치유 클러스터 전경. 대전 유성구 제공
대전 유성구 방동 및 성북동 숲 치유 클러스터 전경. 대전 유성구 제공
대전 유성구는 민선 8기의 문화 혁신 사업 중 하나인 방동·성북동 숲 치유 클러스터 조성에 성과를 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월 개장한 방동 윤슬거리는 방동저수지를 따라 걷기 좋은 산책 공간으로, 자연과 음악분수가 어우러진 명소로 방문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8월에 개장한 성북동 숲속 야영장은 캠핑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장소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내년에 새롭게 조성하는 성북동 누리길은 방동 윤슬거리와 성북동 산림욕장을 연결하는 산책로다.

전원 풍경을 배경으로 편안하게 걸으며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유성구는 최근 총사업비 40억원 중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은 “숲 치유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방동과 성북동이 자연과 치유의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가 확보한 국비 20억원을 활용해 보다 완성도 높은 자연 치유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