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 로드리고 /사진=본부엔터테인먼트
올리비아 로드리고 /사진=본부엔터테인먼트
현재 미국에서 가장 핫한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의 첫 내한공연이 열린다.

12일 본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오는 20일 오후 8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선예매만으로 매진을 기록하였고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추가된 9월 21일오후 7시 공연이 추가 됐다. 해당 공연 또한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다.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공연을 앞두고 세부적인 무대 구성과 연출이 확정되면서 시야제한석 등 추가 좌석을 오픈하기도 했다.

이번 내한공연는 지난 2월부터 시작된 ‘Olivia Rodrigo : GUTS’ 월드 투어의 오리지널 무대 구성 및 북미 공연과 동일 규모의 프로덕션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747 항공기 1대 물량인 항공 파렛트 38개, 무게 약 100톤에 달하는 무대 장비를 공수해 이번 투어의 상징적인 무대인 객석 사이로 떠오르는 달과 별 세트를 동일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총 400여 개의 조명으로 화려함을 더하고 메인 무대 및 돌출 무대 위, 공연장 중앙 등에 설치된 다수의 스피커로 음향 퀼리티를 높이고, 8인조 밴드와 8명으로 구성된 안무팀까지 함께해 최고의 공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리비아 로드리고 /사진=본부엔터테인먼트
올리비아 로드리고 /사진=본부엔터테인먼트
10대 초반 연기 활동을 시작한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디즈니 채널 ‘비자아드바크(Bizaardvark)’ 시리즈로 이름을 알렸고 '하이 스쿨 뮤지컬(High School Musical: The Musical: The Series)’을 통해 발표한 자작곡 ‘All I Want’가 고무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배우뿐 아니라 가수로서 입지를 다졌다.

2021년 발표한 데뷔 싱글 'drivers License'는 발표 첫 주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라 8주 연속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새로운 팝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deja vu'와 두 번째 싱글 차트 1위 곡 ‘good 4 u' 등이 수록된 데뷔 앨범 'SOUR'는 발매 첫 주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에 올라 5주간 1위를 기록했다. 또 1년 이상 톱10에 머무르며 현재까지도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전 세계적으로 420억 스트리밍을 포함해 약 1800만 앨범 유닛 판매 기록을 세우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래미 어워드 3개 부문 수상과 빌보드 뮤직 어워드 7관왕, 애플 뮤직 어워드 3관왕,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올해의 신인상’, 브릿 어워드 ‘베스트 인터내셔널 송’ 수상 등 유수의 시상식을 휩쓸었고 타임 ‘올해의 엔터테이너’, 포브스 ‘30세 미만 뮤지션 30인’에 선정되는 등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