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OK" 골초 골퍼 헐, 솔하임컵 흡연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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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https://img.hankyung.com/photo/202409/ZA.37994567.1.jpg)
솔하임컵 유럽팀 단장 수잔 패테르센(노르웨이)은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헐의 흡연에 대해 "자기 문제에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나이"라며 판단을 헐에게 맡기겠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여자 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에 출전하는 헐은 연습 라운드 도중 관중한테 라이터를 빌려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이를 본 페테르센은 "미국 골프 팬들에게 인기가 좋다"며 웃어넘겼다. 이에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페테르센이 헐에게 경기 중 흡연해도 된다는 신호를 줬다고 보도했다.
헐은 경기 중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영상이나 사진에 잡혀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런 그가 파리 올림픽에서 금연 정책으로 담배를 피우지 못하면서 제대로 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당시 헐은 경기를 보러온 팬이 담배 한 개비를 내밀자 그곳에 정성스럽게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이에 앞서 불붙은 담배를 입에 문 채 팬한테 사인해주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함께 주목받았다.
![사진 = AFP 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9/01.38001302.1.jpg)
한편 2년마다 열리는 솔하임컵은 미국 버지니아 주 게인스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