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나들이 가볼까"…추석 명절 가볼 만한 '명품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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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은 이번 추석 명절을 맞아 자연휴양림, 치유의숲, 수목원, 정원 등 총 118개소의 산림 관련 시설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도 양평에 있는 산음치유의숲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씨앗폭탄 날리기, 남가뢰의 비밀을 찾아서, 전통 놀이 한마당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운영된다.
강원도 영월에 있는 망경대산치유의숲에서도 곤줄박이 먹이 주기, 아로마 온열 테라피, 불멍 힐링 다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전북 임실에 있는 임실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벽시계 만들기, 우든 스피커 만들기, 공룡 연필꽂이 만들기 등 친환경 목공 체험 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경상북도 봉화에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달려라! 어흥 카트!', '호랑이 숲길, 콕해설' △추석맞이 전통 놀이 체험존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충천·대전 지역에서는 계족산성길(예산군), 보은군 속리산 둘레길(보은군), 대전 계족산 황톳길 등 7개 숲길이 이름을 올렸다. 전라·제주 지역에는 도초 팽나무 숲길(신안군), 숫모르 편백 숲길(제주), 장수 방화동 생태길(장수군) 등 8개의 명품 숲길이 있다.
강원 지역에서는 인제 자작나무숲, 대관령소나무숲길, 오유밭길(양구군), 김삿갓문학길(영월군) 등 15개 명품 숲길이 조성돼 있다. 경상·대구·부산 울산 등에는 가좌산 망진산 숲길(진주시), 백양산 나들숲길(부산진구), 금정산 대천천 누리길(부산 북구), 청옥산 생태경영림 숲길(봉화군) 등 13곳이 명품 숲길로 선정됐다. 더 자세한 정보는 산림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