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홍보 포스터에 왜 뉴진스 하니·손흥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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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공개한 홍보 포스터
72가지 정책 등 그림으로 표현
72가지 정책 등 그림으로 표현
인기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와 축구선수 손흥민이 서울시의 '숨은 그림찾기' 홍보 포스터에 등장해 화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서울시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특별함이 일상이 되는 서울'을 주제로 한 홍보 포스터를 배포했다. 포스터는 인기 일러스트레이션 작가 메아리와 협업해 서울시의 정책을 예술적인 방식으로 풀어낸 홍보물이다.
그림 속 숨은 정책은 기후동행카드, 손목닥터9988, 한강버스 등 총 72개에 달한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개별 정책을 기사나 보도자료로 홍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예술적으로 표현해봤다"고 설명했다. 시는 오는 15일까지 그림 속 서울의 정책을 찾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일부 시민들 사이에선 서울시 정책 외에도 K-팝을 상징하는 뉴진스의 하니가 그림에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서울광장에서 춤을 추고 있는 여성 캐릭터가 지난 6월 일본 도쿄돔에서 산호초를 부른 하니와 닮았다는 것이다. 하니는 일본의 유명가수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를 부르며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그림 속 여성이 '푸른 산호초'를 부르고 있는 하니가 맞느냐는 질문에 서울시는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김홍찬 시 홍보과장은 "이달 셋째 주에 숨은 그림찾기 정답지를 공개하면서 사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축구선수 손흥민을 찾았다는 반응도 있다. 2022년 7월 한 시민이 한강변을 따라 조깅하는 손흥민의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올려 화제가 된 적이 있다. 포스터 속에는 당시 손흥민이 입었던 아디다스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은 남성이 자전거 앞에서 달리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포스터 하단에 재미 요소로 숨겨 두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고유번호가 있는 한정판 포스터 2024매를 제작해 배포 중이다. 오프라인 배포 장소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지하 2층, 복합문화공간 아크앤북(여의도점, 잠실롯데월드몰점), 세종문화회관, 서울도서관, 서울시청(소진), 그리고 서울시립미술관(소진)이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서울시는 지난 11일 서울시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특별함이 일상이 되는 서울'을 주제로 한 홍보 포스터를 배포했다. 포스터는 인기 일러스트레이션 작가 메아리와 협업해 서울시의 정책을 예술적인 방식으로 풀어낸 홍보물이다.
그림 속 숨은 정책은 기후동행카드, 손목닥터9988, 한강버스 등 총 72개에 달한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개별 정책을 기사나 보도자료로 홍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예술적으로 표현해봤다"고 설명했다. 시는 오는 15일까지 그림 속 서울의 정책을 찾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일부 시민들 사이에선 서울시 정책 외에도 K-팝을 상징하는 뉴진스의 하니가 그림에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서울광장에서 춤을 추고 있는 여성 캐릭터가 지난 6월 일본 도쿄돔에서 산호초를 부른 하니와 닮았다는 것이다. 하니는 일본의 유명가수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 산호초’를 부르며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그림 속 여성이 '푸른 산호초'를 부르고 있는 하니가 맞느냐는 질문에 서울시는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김홍찬 시 홍보과장은 "이달 셋째 주에 숨은 그림찾기 정답지를 공개하면서 사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축구선수 손흥민을 찾았다는 반응도 있다. 2022년 7월 한 시민이 한강변을 따라 조깅하는 손흥민의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올려 화제가 된 적이 있다. 포스터 속에는 당시 손흥민이 입었던 아디다스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은 남성이 자전거 앞에서 달리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포스터 하단에 재미 요소로 숨겨 두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고유번호가 있는 한정판 포스터 2024매를 제작해 배포 중이다. 오프라인 배포 장소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지하 2층, 복합문화공간 아크앤북(여의도점, 잠실롯데월드몰점), 세종문화회관, 서울도서관, 서울시청(소진), 그리고 서울시립미술관(소진)이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